디즈니+에서 방연한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2는 그로구(요다 베이비) 고향을 찾기위한 여정입니다. 시즌1에서 그로구와 만도(딘 자린)의 부자 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더욱 흥미를 가지면서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스타워즈는 이런 가족관계를 스토리로 흥미를 끄는 경우가 많네요. (다스베이터 vs 루크 스카이워커)
내용이 길어 3편으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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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 시즌2 3부 살펴보기
기디언의 순양함에 침투하기 위해서 계획을 짠 만도 일행은 퍼싱 박사가 탑승한 람다 왕복선을 공격한다.
그렇게 퍼싱 박사를 납치한 후, 만도는 보-카탄 크리즈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트래스크로 간다.
만도는 보바와 함께 보-카탄 일행을 찾아가 아이가 납치된 상황을 전하며 도와달라고 말하는데, 보-카탄은 모든 만달로어인들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며 대의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보-카탄은 보바의 정체가 클론이라는 것을 안다며 보바의 존재를 불쾌해하고, 보바가 이에 맞대응하며 보-카탄을 위협하자, 보-카탄을 호위하던 코스카 리브스가 개입하며 싸움이 난다.
잠깐의 다툼 후, 만도는 보-카탄에게 기디언의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을 갖게 해줄 테니 그로구의 구출을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이에 보-카탄은 만도의 제안을 승낙하며, 기디언에게 자신이 항복을 받아내고 다크세이버를 갖겠다는 조건을 덧붙인다.
그러자 만도는 아이만 구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말하고, 보-카탄은 딘이 마음에 든 모양인지 아이를 제다이에게 데려다 주는 일만 끝나면 자신들과 함께 만달로어 수복에 협력하자고 말한다.
이후 일행은 슬레이브에서 작전 회의를 한다. 잡혀 온 퍼싱 박사는 의외로 순순히 협조하며, 기디언이 보유한 3세대 다크트루퍼가 드로이드라는 사실과 그로구가 감금된 위치 등 자신이 아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에 보-카탄은 람다 왕복선이 슬레이브에게 쫓기는 것을 연출해서 함에 침투하는 작전을 세운다.
람다 왕복선이 함 내부에 진입하면 보바는 바로 하이퍼스페이스로 이탈하고,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가 주의를 끌며 함교를 점령하는 사이, 만도가 다크트루퍼의 가동을 막고 그로구를 구출한다는 계획이었다.
계획대로 순양함에 성공적으로 침투한 일행은 둘로 나뉘어서 작전을 시작한다.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는 최대한 난리를 치며 스톰트루퍼들과 교전을 벌이고, 만도는 조금 늦게 출발해서 조용하게 침입힌다.
이윽고 만도는 다크트루퍼 격납고에 도착하지만, 다크트루퍼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깨어나 가동하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만도는 급하게 격납고 문을 닫는데, 간발의 차로 한 기의 다크트루퍼가 격납고 밖으로 나와버린다.
문제는 다크트루퍼의 위력이 대단해서, 만도는 단 한 기에게도 사정없이 당한다. 다크트루퍼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채 머리가 벽에 박히도록 일방적으로 폭행 당하던 만도는 블래스터와 화염방사기는 물론 필살기인 휘슬링 버드까지 사용하지만, 마지막 남은 한 발조차 다크트루퍼에게 전혀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
그렇게 몇 번 더 명치를 차이고 날아갔다가, 아까 전 땅바닥에 떨어트렸던 베스카 창을 잡고 다크트루퍼의 목을 찌르면서 간신히 파괴한다. 직후 만도는 간신히 격납고에 가둬둔 다크트루퍼들을 우주 공간으로 사출해버린다.
그로구가 갇힌 독방에 도착한 만도는 그곳에서 그로구에게 다크세이버를 겨눈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기디언을 발견한다.
기디언은 만도에게 보-카탄 일행과 함께 온 것을 안다면서, 보-카탄의 목적이 다크세이버인 이유를 아냐면서 만도를 떠본다.
그러면서 그는 만도에게 다크세이버가 만달로어 왕권의 상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과시하는데, 거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만도는 기디언에게 그런 건 당신이나 가지라며 그로구만 돌려주면 순순히 가겠다고 말한다. 만도의 이런 반응에 떨떠름해진 기디언은 만도가 그로구에게 가진 애착이 보인다면서, 필요한 피는 이미 채취했으니 아기를 데리고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기디언의 말을 믿은 만도는 그로구를 안기 위해 다가가는데…
거짓말로 그를 안심시켰다고 생각한 기디언은 무방비 상태의 만도를 다크세이버로 뒤에서 기습한다. 그러나 베스카 갑옷 덕에 기디언의 다크세이버 공격을 몇 차례 막아낸 만도를 곧 그로구가 있던 방에서 빠져나와 베스카 창을 꺼내든다.
그후 기디언과 결투를 벌이는데, 다크세이버가 아소카의 라이트세이버보다 출력이 강한 건지 베스카 창이 쉽게 달궈지면서 조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곧 몇 합 안에 딘은 기디언을 무장 해제시키고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자 기디언은 자신을 살려주는 것이냐며 오히려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한 손에는 그로구를 안고 다른 한 손에는 다크세이버를 든 채, 만도는 기디언을 포박해서 함교에 있는 보-카탄 일행에게 데려온다.
이를 본 보-카탄은 어안벙벙해 하다가 분노와 실망이 섞인 표정으로 만도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기디언이 갑자기 보-카탄에게 “지금 만도를 죽이고 빼앗지 그러냐”고 말하고, 이에 카라는 만도를 지키려는 듯이 기디언을 밀치면서 보-카탄을 쏘아본다.
함교에는 순간 긴장이 흐르고, 기디언은 얄밉게 웃으면서 만도에게 이제 다크세이버는 네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디언은 다크세이버를 가진 자가 만달로어의 지배자이며, 이전 소유자를 결투에서 이긴 자만이 그 소유권을 받을 수 있는데 만도가 자신을 이겼으니 보-카탄은 표정이 굳어진다.
이에 만도는 보-카탄에게 자신이 항복할 테니까 그냥 가지라고 말하며 다크세이버를 주지만, 만달로어의 지배자를 자칭할 명분이 필요한 보-카탄은 만도가 내민 것을 거절한다.
그리고 그 순간, 만도가 우주로 사출시켰던 다크트루퍼들이 순양함으로 다시 돌아온다.
어떻게든 탈출시켜주겠다며 그로구를 안심시키는 만도에게, 기디언은 한 기도 벅찬 다크트루퍼를 일개 소대로 상대해 보라면서 조롱한다.
이윽고 함교 앞까지 도달한 다크트루퍼들은 문에 강력한 펀치를 반복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행은 비장하게 전투를 준비하고, 기디언은 이 방에서 그로구와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죽을 거라고 말하며 바닥에 떨어진 블래스터 한 정을 몰래 품 안에 숨긴다. 다크트루퍼들에 의해 문이 열리기 직전, X-wing 한 기가 순양함 내부로 진입한다.
엑스윙에서 내린 정체불명의 사내가 다크트루퍼들을 포스와 광선검으로 손쉽게 파괴하면서 함교로 서서히 다가오자, 위기감을 느낀 기디언은 숨겨뒀던 블래스터로 보-카탄을 쏜 뒤 그로구를 겨냥한다. 이에 만도는 거의 반사 신경 급으로 몸을 날리면서 그로구를 보호한다.
카라가 기디언을 제압할 동안, 그로구는 복도를 찍는 화면 위에 잡힌 정체불명의 사내를 가르키며 딘에게 손짓을 하고 만도는 그로구의 손을 따라 화면을 응시한다.
정체불명의 사내가 함교 앞의 다크트루퍼들도 모두 파괴한 것을 확인한 만도는 그로구의 표정과 행동을 이해하고는 일행에게 문을 열라고 말한다.
페닉과 카라를 포함한 일행은 만도에게 미쳤냐면서 거부하는데, 이에 만도는 안고 있던 그로구를 자신 옆의 의자에 내려놓은 뒤 문을 직접 연다.
이윽고 정체불명의 사내가 얼굴을 드러내고 만도는 그에게 당신은 제다이냐고 물어본다.
루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로구에게 팔을 뻗고 가자고 말한다. 망설이는 그로구를 보며 만도는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에 루크는 아이가 당신의 허락을 받고 싶어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금은 충격을 받은 듯이 그로구를 돌아보는 만도에게 루크는, 아이에게 강한 포스의 재능이 있지만 훈련 없는 재능은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아이를 책임지고 안전하게 지키겠지만 아이가 능력을 숙달할 때까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그로구를 안아든 만도는 저 사람이 네 동족이니 어서 가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만도에게 그로구는 헬멧을 만지며 만도을 보고 싶다는 듯이 응시한다.
이에 만도는 헬멧을 벗어 처음으로 아기에게 얼굴을 보여준다. 그로구는 위로하듯이 만도의 얼굴을 쓰다듬고 만도는 수십 년만에 처음으로 얼굴에 다른 생명체의 손길을 느낀다. 눈물을 참는 표정으로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그로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작별 인사를 나눈 만도는 그를 바닥에 내려놓은 후에도 그로구는 그의 다리를 안으면서 떠나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잠시 뒤 R2D2가 들어오면서 그로구는 루크 쪽으로 간다. 그로구를 안은 루크는 만도에게 “포스가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이라고 인사한 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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