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2022년이 아닐까 하네요.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제 유가 역시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와 국제 환경이 2022년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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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 물가는 연속 3%대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0년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어요.
또한 글로벌 공급망이 문제가 되면서, 금융 흐름이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어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배경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이 국내 물류·운송·건설·정유·농업을 멈추게 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이코노미조선
요소수 대란은 공급망 쇼크를 보여주는 한 사례일 뿐이다.
반도체 부족까지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기업들은 부품 수급 불안에 한 달 단위로 짜던 계획을 매주 짜는 것으로 바꿨고, 삼성전자는 앞선 3분기 실적발표에서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내년은 물론 4분기 투자에 대해서도 미리 얘기를 꺼내기 힘들다”고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집계한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계속 하락세다. 공급망 대란에 기업들의 고민이 커졌다는 증거다. 공급망 쇼크는 글로벌 현상이다.
미국 빅테크 애플과 아마존은 지난 3분기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탓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케아는 지난 10월 2억5000만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선박이 아닌 기차로 원자재와 제품을 운송하기로 했다.
중국을 기반으로 한 해상 물류가 원활치 않자, 기차를 이용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제품을 운송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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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부 추경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수 있다고 경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금리가 한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닌 글로벌하게 다 영향을 주다보니, 이러한 감지를 위해서는 연준의 정책 방향을 봐야하는데요.
최근 미국 연준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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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 미 연준 정책을 봐야한다.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언제, 몇 번 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아니다.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공급망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언급하면서 왜 이렇게 서둘러 긴축을 하고자 하는가 “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 가능성이 부각이 되면서, 연준은 공급발 악성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관측하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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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동성과 공급난을 꼽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각국 중앙은행이 돈 풀기(양적완화)에 나선 결과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연방기금금리(FFR·Federal Fund Rate)를 일컫는다. 민간 은행은 예금액에서 일정 지급준비금을 중앙은행 계정에 쌓아 두도록 돼 있다. 예를 들어서 지급준비율이 8%인 경우 A 은행이 예금 100억원을 받았다면 지준에 최소 8억원을 넣어둬야 한다. 하지만 은행마다 당일 이체 마감 등을 하다 보면 지준을 못 채우는 일이 빈번한데 그럴 때는 다른 은행으로부터 남는 지준을 빌려와야 한다. 이때 은행간 지준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가 바로 FFR이다.
FFR은 연준이 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게 중요하며 은행들의 지준이 넘쳐나면 FFR은 낮아지고 반대로 지준이 부족하면 FFR이 올라간다고 강조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발표하지만 이게 바로 시중금리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연준의 역활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FFR이 원하는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민간 은행으로부터 채권을 계속 사겠다는 의미다. 채권을 판 은행들의 현금(지급준비금)이 늘어나게 되면서 FFR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시중에 채권을 계속 팔겠다는 의미다.
테이퍼링은 연준이 사고 있던 채권을 사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시중의 채권 수요를 줄이는 것이고, 금리인상은 연준이 채권을 팔아 공급을 늘리는 것이며 채권 수요가 주는 것이나 공급이 느는 것이나 강도의 차이일 뿐 같은 이야기이다.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과 그 다음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구분 지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 비슷한 효과를 보이며 테이퍼링을 한다는 것은 시장에 대해서는 금리인상과 같은 효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금리 인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아닌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야할 듯하네요.
그렇다면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 투자할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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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시 투자할 자산은?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경우 금, 물가연동채권(TIPS) 등도 투자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시츠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내 자산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나?’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쉽게 숨을 곳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말 높고 지속적이던 1970년대 등을 분석하면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모든 자산에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주식, 채권, 부동산 모두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시츠 전략가 투자 방향
시츠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찾는 자산 중 하나는 금과 같은 귀금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은 수천 년의 인류 역사를 통해 가치를 유지해 온 인상적 기록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관계는 다소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금은 이자율이 상승할 때는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에 뒤쳐진다는 얘기다. 시츠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지난 6개월 동안 금이 특별히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기 있는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이자를 더 주거나 덜 주는 미 재무부의 TIPS를 사는 것이다. 시츠 전략가는 “TIPS가 인플레이션 보호 기능이 있지만 항상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았다”고 지적했다. TIPS는 인플레이션이 낮았던 2020년 좋은 성과를 냈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2018년과 지난 3개월 동안은 좋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는냈다는 것이다. 그는 “TIPS도 전반적인 금리 수준에 민감하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 수익률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두 가지 사례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고 할 때 실질금리 상승의 영향을 생각해야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시츠 전략가는 “우리는 전반적으로 더 적은 노출 비중을 유지할 것을 선호한다”면서 “금속과 원자재보다 에너지를 선호하고, 주식에 있어서는 미국과 이머징 마켓보다 유럽과 일본을 선호하며 실질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국채에 대한 비중축소를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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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관련하여 여러가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리를 하면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아닌 실제 왔을 경우 물가가 급등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매력이 저하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여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도 부정적 효과를 주게 되나 부동산 가격이 금리 수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다른 요인까지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주택 가격은 금리 상승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된 데다 대출한도가 과거에 비해 더 제한을 받아 상승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게 될 것이고,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서는 큰 충격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국가의 물가 안정화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고,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 없는 자산은 묶일 수가 있으니 조심을 해야할 듯하네요.
투자보다는 예금이 더 옳은 판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 관련된 영화로는 ‘인타임’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