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운명은? 최지광 아웃, 오승환 부진으로 가을야구 위기 -아름다운 중년

삼성 라이온즈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가을 야구 진출)을 이뤘지만, 불펜 문제로 고민이 가득합니다. 최지광의 시즌 아웃과 오승환의 부진이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지광이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가을야구에서 빠지게 된 것은 불펜 운영에 큰 구멍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오승환마저 구위 저하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 불펜 문제는 삼성의 가장 큰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삼성의 상징적인 선수입니다. 그의 이름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신뢰를 주었고, 한국시리즈에서 수차례 승리를 지켜낸 불펜의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승환의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불펜의 고민 속에서도 긍정적인 희망이 있습니다.

김윤수 같은 젊은 투수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구위가 좋은 김윤수는 남은 경기에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고, 구위와 제구가 안정되면 가을야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불펜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는 강력한 선발진들이 있는데요.

원태인,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 세 명의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1. 코너 시볼드

강점

약점

FIP 4.49로 실제 ERA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 즉 피안타와 홈런에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점이 단기전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홈런 허용(21개)이 다소 높은 편이라, 큰 경기에서 장타를 허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데니 레예스

강점

ERA 3.78로 안정된 선발 자원으로 활약하며, rRA9 88%로 팀에 중요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BB/9 91%로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점이 강점입니다.
구종 가치 24%로 직구 외 다양한 구종을 통해 타자들을 혼란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며, WHIP 1.34로 리그 평균보다 높은 출루 허용률을 보이지만 이를 적절히 관리했습니다.
FIP 4.23로 평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며, 시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약점

3. 원태인

강점:

WAR 98%로 삼성의 가장 중요한 투수 중 하나로 활약했으며, 특히 15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 다승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ERA 3.66과 rRA9 89%로 팀에 안정감을 제공했습니다. K/9 38%로 삼진 능력은 다소 낮지만, BB/9 86%로 제구가 뛰어나 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직구 구종 가치 98%로 직구의 위력은 리그 상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BABIP 89%로 운도 좋게 작용해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약점:

특히 원태인은 15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이들이 가을야구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 불펜의 부담도 줄어들고, 팀의 승리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저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가을 야구에서 선발진의 강점을 바탕으로 불안정한 불펜을 최소화하고 이닝 소화를 최대화하는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가 정말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