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꿈, 로하스의 방망이로 산산조각! KT, 예상 뒤엎고 가을 야구로 -아름다운 중년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4-3의 역전승을 거두며 5위 결정전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KT의 멜 로하스가 8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T는 9회초에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많은 이들이 SSG의 우세를 점쳤었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정말 끝날 때까지 모르는 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KT의 멜 로하스였습니다. 그는 마치 영화의 주인공처럼 1회에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더니, 8회 말 그 극적인 순간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죠. 정말 숨 막히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SSG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그 대형 역전 홈런을 날렸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활약이었습니다.

사실 KT의 선발 투수 엄상백의 불안정한 투구로 인해 초반에는 KT가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KT의 불펜 투수들이 정말 집중력 있는 피칭을 보여주며 팀을 지켜냈죠. 특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9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정말 박수 받을 만합니다.

반면 SSG는 선발 엘리아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특히 8회에 등판한 김광현이 로하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죠.

이번 승리로 KT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두산과 맞붙게 되는데요, KT의 윌리엄 쿠에바스와 두산의 곽빈의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곽빈 선수가 와일드카드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투수 데이터를 대입하였을 때 SSG의 승리를 예측하였지만 로하스의 홈런이 데이터를 이겨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