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엔저가 이슈이다. 한마디로 엔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2023년 11월 12일부터 800원대의 환율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몇십년만에 다시 찾아온 엔화 가치인가!
그렇다면, 엔저 이유는 무엇이고, 투자하는 것은 좋을까? 아래의 내용을 보고 판단해보시길 바란다.
엔저 이유
엔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일본의 금리가 저금리이다.
- 일본 은행은 금융정상화를 위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정책 수정
- 일본만의 특이한 경제 특성
위와 같이 3가지 이유가 크다고 봐야한다.
일본 경제 이해
일본은 한국전쟁 특수 효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여 전쟁으로 무너져있던 경제 기반을 다시 살렸다. 그후 1970년 오일 쇼크 때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미국 시장을 장악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은 미국이 반도체 기술을 풀었을 때 이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전자제품 시장을 석권하였다.
이를 본 미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달러 가치를 내리기 위해 노력을 한다. 이때 일본의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에 문제가 되고, 경기 침체기가 오기 시작한다.
이 때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대출 규제를 안화하고 금리를 끌어내렸다. (이때 양적완화를 일본이 처음 시작한다.)
돈이 풀리면서 부동산 가격과 주식 가격이 미친듯이 폭등한다. 이때 도쿄의 부동산을 다 팔면 미국땅을 살 수 있다고 할 정도 였으며, 미국의 여러 랜드마크 빌딩을 일본기업들이 구매를 할 정도였다.
이 때 일자리가 너무 넘쳐나서,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일본 기업들은 면접 합격자들에게 하와이를 보내주거나, 차를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나무위키에 들어가보면 거품 경제때 행했던 예제들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1990년에는 너무 올라버린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너도나도 팔자 심리로 인해 멈출 수 없이 하락을 하게 된다. (원인으로는 일본 정부에서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도라는 강수를 둠으로써 주가와 부동산이 폭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금리를 6%까지 올리는 강수를 두었다.
이때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은행이 도산(16곳)하는 과정이 반복하게 된다. 이때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구매금액 대비 67% 하락하였다고 한다. (심한곳은 90%까지라고 함)
이때 버블 경제 붕괴로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면서 경제 부흥을 위해 일본 정부는 다시 저금리 정책을 가져가기 시작한다. 1.75%까지 금리를 내린다.
이 시기에 나온 일본 기업들 중 누구나 알고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100엔숍 또는 유니클로가 나왔다.
이렇게 몇년간 어려운 상황이 되다가, 경제 회복이 어려운 상황들이 닥치게 된다.
- 일본 고베 대지진
이때 다른 나라에 돈을 빌리면서 저금리 정책에 불구하고, 엔화가치가 오르게 된다.
일본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펼쳐왔다. 하지만 버블 붕괴가 되고, 자연재해까지 닥치게 되자 불경기에 시달리면서 일본 국민들은 지갑을 닫으면서 경기는 ‘디플레이션’이 시작 되었다.
일본은 위와 같은 저금리 정책을 펼치면, 항상 중간에 지진 또는 IMF 상황이 닥치면서 상황이 어렵게 되면서 경제회복이 어렵게 되었다. 일본은 이러한 악순환을 겪으면서 지금까지도 경제회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래의 유튜브를 보면 아주 쉽게 일본의 경제상황을 풀이해준다.
엔저가 일본 경제 미치는 영향
현재 일본은 다른나라와 다른 경제 환경이다.
- 미국이나 다른나라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금리를 올리는 상황
- 일본은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인플레 목표”를 가지고 있음
- 그러다보니 주변국의 화폐는 가치가 오르지만, 일본의 화폐 가치는 더더욱 떨어짐.
- 일본과 주요국의 금리 격차가 절대적으로 큰 상황이고,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전환이점진적으로 진행됨
이러한 환경에서 엔저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와 같다.
- 해외투자에 의한 소득수지 흑자가 무역수지 적자와 서비스수지 적자를 충당하여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
- 엔저로 인한 수출증가 효과는 감소했지만, 엔화로 환산한 해외투자 소득(배당, 이자 등)이 증가하고, 방일 관광객 소비증가로 서비스 수지가 점차 개선
- 한편,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소비가 위축
출처 : 국제금융센터
엔저를 둘러싼 환율여건과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된 만큼, 엔화의 약세 국면도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통화가치 회복은 글로벌 통화긴축 및 강달러 정점 통과에 좌우 될 것으로 보는 듯 하다.
엔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낮은 가격의 엔화를 샀다가 추후에 오를때 파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랫동안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기때문에 엔화가치가 언제 오를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일본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 기업 실적도 좋다. 하물며 해외에서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엔화의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봐야한다.
해외에서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일본 기업의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투자 포인트를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엔화 환전
- 엔화 ETF 매수
- 일본 주식 매수 (소니, 토요타와 같은 실적이 좋은 기업)
- 엔화 투자 방법 더보기
단, 몇가지 생각을 해야 할 것이 있다.
- 일본에 더이상의 큰 재해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지진이 많은 나라다 보니 Risk가 크다)
- 전세계 금융 흐름을 봐야한다. 현재 인플레를 잡기위해 고금리 정책으로 가다보니 일본의 엔화는 혜택을 보았는데, 이 금리 상태가 보합이 되지 않을까하다.
- 일본만의 경제 성장을 봐야하는것이 아니라, 주변국(중국, 한국)의 경제 상황도 봐야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금융시장의 연계는 거미줄 같기에 한가지 상황만 봐서는 안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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