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렉산드르 우식 복싱 스타일 살펴보기

2024년 올렉산드르 우식이 헤비급 챔피온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올렉산드르 우식이 왜 대단한가에 대해서는 아래에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올렉산드르 우식의 복싱 스타일과 트레이닝할 때 무엇을 따라하면 좋을지 살펴봅니다.

올렉산드르 우식, 대단한 이유

압도적인 아마추어 경력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2 런던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아투르 베테르비에프 같은 강자들을 제치고 금메달 획득.
  • 세계 선수권 & 유럽 선수권 금메달: 아마추어 경력에서만 335승 15패라는 압도적인 전적.

프로 복싱 최단 기록으로 크루저급 통합

  • 15전 만에 4대 기구 통합: WBC, WBA, WBO, IBF 벨트를 통합하며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등극.
  •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 (WBSS) 우승: 무하마드 알리 트로피의 첫 수상자.
  • 크루저급에서 압도적인 실력 발휘: 마르코 헉, 마이리스 브리디스, 무랏 가시에프 등 강자들을 꺾으며 모든 경기를 장악.

헤비급으로의 성공적인 월장

  • 헤비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헤비급에서 타이슨 퓨리를 꺾고 역사상 최초로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등극.
  • 2체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역사상 단 세 명만이 달성한 2체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이름을 올림.
  •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헤비급 강자로 자리 잡음.

링 매거진 P4P 랭킹

  • 3번이나 P4P 1위에 등극: 로이 존스 주니어 이후 처음으로 3번 1위에 오름.
  • 크루저급에서 헤비급까지 이어지는 평가: 크루저급과 헤비급 모두에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보기 드문 선수.

올렉산드르 우식, 복싱 스타일 살펴보기

전 세계 복싱 팬들은 우식의 복싱을 “테크니션의 교과서”로 부릅니다. 그 이유가 우식의 복싱은 소비에트 복싱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헤비급이 소비에트 복싱을 하려면 엄청난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왠만한 헤비급이 이런 테크니션을 하려면 체력이 타고나야하는데, 로이존슨주니어가 타고난 선수라면 우식 역시 타고난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살펴봐야하는 것은

우식의 가장 큰 강점은 경량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풋워크입니다.

빠르고 유려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며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합니다. 이는 크루저급뿐 아니라 헤비급에서도 그의 차별점으로 작용합니다.

강력한 한 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기보다는, 연타와 다양한 각도의 펀치를 섞어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립니다. 이는 경기 후반부에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디펜스에서의 안정감이 돋보입니다. 머리와 몸통을 동시에 활용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를 날리는 데 능합니다. 이는 특히 타이슨 퓨리 같은 장신의 헤비급 선수들과 싸울 때 빛을 발합니다.

헤비급에서 상대적으로 펀치력이 좀 약했고, 리치가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리치와 펀치력을 테크니션으로 극복한 선수입니다.

위 영상을 보면 우식의 펀치를 날릴때 중심이 하체에 있고, 펀치와 어캐는 힘을 살짝 뺀 상태에서 때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영상을 보면 왼손으로 상대방을 유도하면서 투를 날리는 테크니션적인 기술을 자주 선보입니다.

이번 우식과 퓨리의 경기에서 서로 싸울때 펀치를 어떻게 날리는지, 스탭을 어떻게 밟는지를 살펴보세요.

무게가 있는 선수들은 우식같은 스탭을 밟기 위해서는 엄청난 코어 힘이 필요합니다. 3분도 버티기 힘들거등요.

우식은 하체가 안정되다보니 위에 영상에서 보면 힘빼고 펀치를 자주 날려 명중을 시킵니다.

우식 역시 헤비급이다보니 저렇게 펀치 연발이 자주 들어가면 데미지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헤비급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는 것을 위 영상에서 스탭을 밟고 펀치를 어떻게 날리는지를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고 한번 따라 연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