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 총정리, 국민리츠의 최후 400억 못 갚아 2천억 묶였다

제이알글로벌리츠. 한때 “국민 리츠”라고 불렸다. 벨기에 정부가 100% 임차한 빌딩. 연 7% 배당. 은퇴자금 넣기 딱 좋다고 했다. 그게 지금 법정관리 신청이다.

400억을 왜 못 갚았나, 흑자 회사가 부도난 이유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흑자 회사였다. 지난해 순이익 162억 원. 현금성 자산도 994억 원이나 있었다. 그런데 400억짜리 단기사채를 못 갚았다.

이게 말이 되냐?

핵심은 벨기에 대주단이 돈줄을 잠갔다는 거다.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액이 떨어지면서 담보인정비율(LTV)이 61%로 치솟았다. 약정 기준은 52.5%. 이걸 넘기니까 대주단이 임대료 수익을 전부 자기 계좌로 돌렸다.

“캐시트랩”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월세 받는 통장을 채권자가 압류한 거다. 매달 월세 수천만 원 들어와도 내 돈이 아닌 상황.

이런 상태에서 4월에 단기사채 400억, 공모사채 600억, 5월에 환헤지 정산금 1000억이 한꺼번에 몰렸다.

월급통장은 잠겼는데 카드값은 이번 달에 2000억이 빠져나가야 했던 거다. 그러니 흑자인데도 부도가 난 거 아니겠나?

유상증자 철회가 결국 불씨였나

올해 1월.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200억 원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운영자금 확보하고 차입금 갚겠다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철회했다.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서를 제때 못 받았다는 이유였다.

감정평가서도 못 챙기고 유증 공시를 올렸다? 경영진이 뭘 하고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

주주단은 이걸 두고 “운영자금 확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이라고 했다. 유증 철회 이후 주가는 1833원에서 1269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그 뒤 캐시트랩 발동. 그리고 디폴트.

주주단은 지금 와서 “유상증자라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자기 지분이 희석되는 걸 감수하겠다는 거다. 그만큼 다급하다는 뜻 아니겠나?

온라인에는 “배당 수익 안정적이라 믿고 넣어둔 돈인데 거래정지 통보 받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 총정리, 국민리츠의 최후 400억 못 갚아 2천억 묶였다

신평사는 뭘 하고 있었나, 하루 전까지 투자적격 등급

한국기업평가는 4월 17일에야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 그리고 11일 뒤 A- 등급 채권이 D등급이 됐다. 신용등급이 A-에서 BBB+, BB+, D까지 계단식으로 추락하는 데 며칠밖에 안 걸렸다.

보통 BB+ 이하면 투기등급이다. 그 전날까지 투자적격이었다는 거다. 이걸 보고 채권 샀던 사람은 뭐가 되는 건가?

업계에서도 “직무유기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신평사 관계자조차 “회생절차 직전까지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된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리츠 채권은 고금리를 앞세워 증권사 리테일 채널로 개인에게 대량 판매됐다. 1800억 원어치가 인수단을 거쳐 시장에 풀렸고, 상당액을 개인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완전판매 아니냐”는 말이 벌써 나온다. 홍콩 ELS 사태 때와 구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2만 8천 명 돈 2천억 묶였다, 국회 청원까지

소액주주 2만 8200명. 지분율 73.63%. ETF 간접 투자까지 합치면 개인 비중이 90%다. 시가총액 기준 2000억 원이 동결됐다.

아파트 한 채 값인 5억 원씩 400명이 물린 규모다. 이걸 하루아침에 못 움직이게 됐다면 어떤 기분이겠나?

국회 전자청원에는 “국가가 승인한 상장리츠의 대국민 기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전자산이라는 운용사 홍보를 믿고 투자한 국민들이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게 생긴 상황”이라고 썼다.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물린 사람들 있나? 다른 종목 오를 때 항상 얘만 안 올랐다”는 반응도 보였다.

리츠 ETF도 불똥을 맞았다. 편입 ETF 9개. 편입 금액 372억 원. 거래정지로 리밸런싱이 불가능하다. ETF 사고팔 때 제값을 받기 어려워졌다. 한화리츠 10% 폭락. 롯데리츠 8%. 마스턴프리미어리츠 7%. 리츠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거래정지 총정리, 400억 못 갚은 국민리츠 무슨 일이냐

살릴 수 있긴 한 건가, 앞으로 어떻게 되나

회사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법정관리 전에 최대 3개월 협의 기간을 확보하겠다는 거다. 협의가 깨지면 정식 회생절차로 넘어가고, 그러면 최소 1년 이상 걸린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약 7830만 유로(1350억 원)를 조기상환하면 캐시트랩이 풀린다. 13개월치 임대료 수준이다. 자산 매각 없이도 수학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키를 쥔 건 벨기에 대주단이다. 담보권을 가진 해외 대주단이 원금 회수를 위해 빌딩을 헐값에 매각하면? 후순위인 국내 개인 투자자들 손실은 눈덩이가 된다.

국회 청원에서 “해외 대주단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한 건 이런 구조 때문이다.

한편 국토부는 뒤늦게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금융위·금감원과 긴급 점검 회의도 열었다. 2023년에 “리츠 감독체계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3년 만에 첫 공모 리츠 법정관리를 맞았다. 뒷북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하지 않나?

Q&A

Q1.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흑자인데 왜 부도났나?

벨기에 대주단이 캐시트랩을 발동해 임대료 수익을 전부 동결했다. 돈은 벌고 있었지만 쓸 수 없는 상태에서 단기 채무 상환에 실패했다.

Q2. 거래정지된 주식은 언제 다시 팔 수 있나?

ARS 프로그램 기간 최대 3개월. 정식 회생절차로 넘어가면 1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상장폐지 또는 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매매 불가다.

Q3. 리츠 ETF에 투자한 사람도 피해를 보나?

제이알글로벌리츠를 편입한 ETF 9개, 편입 금액 약 372억 원. 거래정지로 리밸런싱 불가. 괴리율이 커져 제값에 거래하기 어렵다.

Q4. 불완전판매 논란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공모사채 3200억 원 중 최소 1800억 원이 인수단을 거쳐 개인에게 흘러갔다. 신용등급 A- 시절 고금리를 앞세워 판매됐기 때문에 판매사 책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Q5.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살아날 가능성은? 

하나증권 분석으로는 7830만 유로(약 1350억 원) 조기상환 시 캐시트랩 해소가 가능하다. 다만 벨기에 대주단이 담보권을 행사해 자산을 매각하면 국내 투자자 회수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참고자료

관련글

※ 본 글은 AI로 작성된 글이 섞여 있습니다. AI로 정리했지만 있는 객관적 사실을 연계해서 만든 자료입니다. (자료는 꽤 신뢰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단 답으로 생각하지마시고 하나의 판단을 하는데 도와주는 글로 봐주세요. 판단은 본인이 하는것이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최신글

재미슈

건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