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주가 26% 폭등, 공매도 1.8조인데 사야 해 팔아야 해?

한미반도체 주가, 하루 만에 26% 폭등했는데 지금 사도 되는 거 맞아?

2026년 4월 27일, 한미반도체 주가가 하루 만에 26.40% 치솟았다. 종가 37만 3,500원. 장중에는 28%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대금만 1조 8,492억 원. 웬만한 코스피 대형주 하루 거래대금을 한미반도체 하나가 먹어버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아니 이게 반도체 장비주 맞냐, 코인 차트 아니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데 동시에 공매도 잔고가 1조 7,97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위다. 누군가는 “올라간다”에 전 재산을 걸고, 누군가는 “내려간다”에 1조 8천억을 깔았다.

도대체 지금 한미반도체 주가를 보면서 매수 버튼을 눌러야 하는 건지, 아니면 빨리 빠져야 하는 건지, 그 판단의 근거가 되는 팩트들을 정리했다.

한미반도체 주가 26% 폭등, 공매도 1.8조인데 사야 해 팔아야 해?

회장이 고점에서 30억 더 샀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4월 27일 자사주 30억 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주당 평균 매입가 31만 5,407원. 여기서 핵심은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다.

2023년부터 누적으로 565억 원을 개인 돈으로 쏟아부었다. 보통 오너가 자사주를 사는 건 주가가 바닥일 때다. 그런데 곽 회장은 주가가 올라가는 구간에서도 계속 샀다. 지분율은 33.57%까지 올라갔다.

소셜미디어에서 “이 양반은 본인 연봉만큼 자사주를 사네”라는 말이 돌았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이건 강력한 시그널이다.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고점에서도 돈을 넣는다?

하루 월급 200만 원 버는 직장인 기준으로 565억이면 월급 2만 3천 달 치다. 약 1,900년. “이 정도면 자기 회사 주가에 목숨 건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다만, 오너 매수가 곧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과거에도 오너가 고점에서 자사주를 사고 주가가 반토막 난 사례는 있었다. 중요한 건 왜 이 시점에 샀느냐는 거다.

메릴린치가 목표가를 42만 원으로 올린 진짜 이유

4월 24일,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올렸다.

한미반도체를 “한국의 신규 메가 팹”이라고 불렀다. 42만 원이면 현재 주가 37만 원대에서 아직 13% 정도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소리다.

핵심 근거는 세 가지였다.

  1. TC 본더라는 HBM 핵심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가 점유율 71%로 압도적 1위라는 것.
  2. 기존에 SK하이닉스 한 곳에 몰려 있던 고객이 마이크론, 중국 후공정 업체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
  3. 2028년에 SK하이닉스 용인 팹과 삼성전자 평택 P5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장비 수요가 폭발한다는 것이다.

42만 원이라는 숫자는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PER 47배를 적용한 값이다. 참고로 2024~2025년 평균 PER은 60배였으니까 메릴린치도 보수적으로 잡은 셈이다.

“반도체 장비주에 PER 47배가 보수적이라고?” 맞다. 이게 지금 한미반도체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이다.

공매도 1.8조, 누가 왜 이렇게 깔았나

한미반도체의 공매도 잔고는 상장주식의 6.65%. 코스피 전체 1위다. 현대차까지 제쳤다. 금액으로 치면 약 1조 8천억 원. 아파트 한 채 평균 5억이라 치면 3,600채 살 돈이 “이 주식 내려간다”에 걸려 있다.

왜 이렇게 많이 깔렸을까. 4분기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급감했다. 매출도 830억 원으로 반토막났다. “실적이 이런데 PER 70배가 말이 되냐”는 게 공매도 세력의 논리였다.

거기에 SK하이닉스와의 갈등이 더해졌다. SK하이닉스가 8년간 한미반도체 장비만 쓰다가 한화세미텍으로 공급선을 넓혔다.

한미반도체는 이에 반발해 장비 가격을 28% 올리고, SK하이닉스 공장에 파견했던 유지보수 인력을 전원 철수시켰다. 소셜미디어에서 “을이 갑한테 칼 빼든 거 실화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 말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대당 25억에 팔던 장비를 마이크론에는 30억, 중국에는 40억에 팔았다”고 했다. 8년간 할인해줬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느낄 만했다.

SK하이닉스랑 싸우면서 삼성전자랑 손잡을 수 있나

여기서 재밌는 변수가 나온다.

한미반도체와 삼성전자는 2011년 특허 소송 이후 10년 넘게 관계가 끊겨 있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와 TC 본더 납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2023년 한미반도체 창업자 고 곽노권 회장 별세 당시 삼성전자 임원들이 조문하면서 양사 간 앙금이 풀렸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가 합류하면 판이 완전히 달라진다.

SK하이닉스 의존도가 줄어들고, 매출 안정성이 확 올라간다. 다만 삼성전자 공정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에 최소 수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단기간에 되는 일이 아니다.

그래도 시장은 이 가능성 하나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공매도 숏커버가 터지면 주가는 어디까지 갈까

지금 가장 뜨거운 시나리오가 숏스퀴즈다.

공매도 세력이 “떨어질 거다”에 1조 8천억을 걸었는데 주가가 반대로 올라가면 손실을 줄이려고 주식을 되사야 한다. 이 되사는 행위 자체가 주가를 더 올린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다.

4월 27일 하루 26% 폭등이 그 시작이었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공매도 1.8조 물린 놈들 지금 심장이 쿵쾅쿵쾅할 듯”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메릴린치 목표가 42만 원, 일부 유튜브에서 나오는 50만 원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반대로 숏스퀴즈가 끝나면 급락도 그만큼 빠르다. 2024~2025년 사이에도 한미반도체는 75% 급등 후 30% 급락을 경험했다. 변동성이 양날의 검이라는 건 이미 증명됐다.

흐름 정리

  1. 2017년,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TC 본더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
  2. 2023년 HBM 열풍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고, 곽동신 회장이 수백억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3. 2025년 3월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 420억 규모 TC 본더를 발주하면서 독점 체제가 깨졌다. 한미반도체는 장비 가격 28% 인상과 유지보수 인력 철수로 맞섰다.
  4. 2025년 4분기 실적이 반토막 나면서 공매도 잔고가 코스피 1위까지 올라갔다.
  5. 2026년 4월 9일 한화세미텍과의 특허 소송 첫 변론이 열렸다.
  6. 4월 24일 메릴린치가 목표가 42만 원을 제시했다.
  7. 4월 27일 곽 회장 자사주 30억 추가 매입 공시와 함께 주가가 26.40%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그래서 지금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이건 내가 답을 내릴 영역이 아니다. 대신 판단 재료를 정리하면 이렇다.

매수 쪽 근거는 TC 본더 점유율 71%, 메릴린치 목표가 42만 원, 회장의 565억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 협력 가능성, 2028년 메가 팹 수혜다.

매도 쪽 근거는 PER 70배 고평가 논란, 4분기 영업이익 61% 급감, SK하이닉스 갈등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공매도 잔고 코스피 1위, 한화세미텍의 추격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한미반도체는 “확신”과 “공포”가 동시에 존재하는 종목이라는 거다.

Q&A

Q1. 한미반도체가 만드는 TC 본더가 뭔데 이렇게 난리야?

TC 본더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만들 때 D램 칩 여러 개를 열과 압력으로 쌓아 붙이는 장비다.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HBM을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하고, 한미반도체가 이 시장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Q2. 공매도 잔고 1위인데 주가가 오를 수 있어?

공매도 잔고가 많다는 건 “떨어질 거다”에 베팅한 돈이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 주가가 반대로 오르면 공매도 세력이 손절을 위해 주식을 되사야 하고, 이게 주가를 더 올리는 숏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다.

Q3. 4분기 영업이익이 61% 빠졌는데 괜찮은 거야?

4분기 부진은 고객사(SK하이닉스 등)의 투자 일정이 일시적으로 비었던 영향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 HBM4 양산 발주가 본격화되면 실적이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있지만, 이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Q4. SK하이닉스랑 사이가 나빠지면 한미반도체 큰일 아냐?

맞다.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 최대 고객이었다. 다만 마이크론, 중국 OSAT, 삼성전자 등으로 고객이 넓어지고 있어서 의존도가 줄어드는 중이다. 완전히 대체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Q5. 메릴린치 목표가 42만 원이면 지금 사도 수익 나?

목표가는 2028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된 값이다. 단기가 아니라 2년 후를 내다보는 숫자다. 당장의 매수 신호로 보기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으로 참고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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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본 글은 AI로 작성된 글이 섞여 있습니다. AI로 정리했지만 있는 객관적 사실을 연계해서 만든 자료입니다. (자료는 꽤 신뢰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단 답으로 생각하지마시고 하나의 판단을 하는데 도와주는 글로 봐주세요. 판단은 본인이 하는것이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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