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000을 넘본다. 코스닥은 25년 만에 1200을 뚫었다. 그런데 100억 자산가들이 건물 팔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쓸어담고 있다.
“압구정, 청담 다주택자가 집을 던진다”는 말까지 나온다. 통장에 몇백만원 있는 사람 입장에서 이 흐름을 어떻게 따라갈 건가. 검증된 ETF 한두 개로 비슷한 포지션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빚 안 내고 따라가는 길을 정리해봤다.
코스피 7000 부자 포트폴리오, 부자들은 진짜로 집 팔고 주식 사고 있나
100억 자산가가 건물을 판다. 그 돈을 주식으로 옮긴다.
기사 원문이 이렇게 박혀 있다. “전통 부자들이 많은 압구정동, 청담동은 지역 특성상 다주택자가 많은데 집을 많이 팔고 있다.” 아시아경제
월급쟁이 입장에서 100억은 감이 안 온다.
서울 평균 아파트 한 채가 13억이라 치면 100억은 그거 7채 값이다. 그 7채 중 한두 채를 팔아 삼성전자 주식으로 옮기는 그림이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안 사면 누가 사는 건가.
소셜미디어 댓글이 하나 박혔다.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돈이 흘러간다 볼 수 있지. 나는 지금 포트폴리오에 대형주만 있어서 일부 비중은 코스닥에도 넣을까 생각중이야.” Instagram 인용
부자도 일반인도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삼전닉스 진짜 그렇게 많이 사? 비중 얼마나 늘렸길래
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 401명한테 물었다. 주식 비중을 60에서 80%까지 가져간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조선비즈
자산 100억 중 60억을 주식에 넣는다는 뜻이다.
월급 300만원으로 환산하면 통장 잔고의 60%를 주식에 박는 것과 같다. 보수적일 거라던 부자들이 이러고 있다.
뭘 사고 있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둘이 압도적이다.

소셜미디어 원문 그대로. “삼전닉스 잘 먹고 간 외국인 vs 끝까지 버틴 개미.” 블로그 인용
또 하나. “지난주 금요일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 주식을 주당 21만원에 샀는데 하루 만에 20만원 밑으로 떨어지니 너무 불안해요.” 디지털타임스
같은 종목인데 결과가 갈린다. 무슨 차이인가.
100만원만 있어도 부자 따라하는 법, ETF 하나로 끝나나
삼성전자 1주가 20만원대다. 한 주만 사도 한 달 통신비다.
그런데 ETF로 묶으면 1만원대로 떨어진다.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절반 이상 들어간 ETF가 이미 시중에 깔려 있다.
원문 인용. “RISE 대형고배당10TR은 SK하이닉스 36.29% + 삼성전자 30.28%로 합산 66.57%다.” Threads 인용
이건 그냥 부자들 포트폴리오를 1만원 단위로 쪼개 파는 것과 비슷하다.
수익률은 어땠나.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34.7%,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27.1%였다.” 네이트뉴스
레버리지는 떨어질 때도 두 배다. 본인이 감당 가능한가. 매달 10만원씩 일반형 ETF에 넣은 사람과 한 번에 100만원 넣고 마음 졸이는 사람, 어느 쪽이 잠을 잘 잘 것 같은가.

빚내서 따라가도 괜찮을까, 영끌 개미 지금 뭐라고 하나
신용잔고가 30조를 넘었다. 빚내서 산 돈만 그렇다. 한국경제
소셜미디어 원문 그대로. “코스피 지수 7000 돌파를 기대하며 이달 3000만원이 든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금을 더했다.” 메트로신문
청약통장 깨고 대출까지 끌어다 넣었다는 얘기다.
3000만원이면 4년치 적금이다. 그걸 한 번에 옮긴다.
또 다른 원문. “6에서 11월 반대매매로 강제 매각된 금액이 4300억이다. 7만여 명.” 조선일보
7만 명이 강제로 주식을 빼앗겼다는 뜻이다. 이게 코스피 오르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다.
부자들은 자기 돈으로 60% 비중을 만든다. 빚으로 만든 60%는 같은 60%가 아니다. 같은 흐름을 따라갈 때 어느 쪽 방식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까.
그래서 지금 가진 돈 적은 사람은 뭘 따라할 수 있나
1번. 부자들이 “집 팔아서 주식 산다” 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 본다. 집은 없어도 주식 비중은 따라갈 수 있다.
2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 주를 직접 사기 부담스러우면 비중 50% 이상 넣은 ETF로 대체 가능하다. KODEX, TIGER, RISE 시리즈 중 비중 표만 비교하면 된다. 매달 10만원으로도 시작된다.
3번. 청약통장은 깨지 마. 적금 만기 안 됐으면 두라. 부자들이 본인 비중을 늘릴 때 빚으로 늘리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소셜미디어 원문 인용. “단기에 전쟁 나고 개미는 떨어질 때 사서 고점에 매도해서 사세차익 많이 봤고, 장기에 코스피 3000에서 6천갈 때 외인은 매도만 했음. 누가 돈 벌었는지는.” 루리웹 인용
마무리 질문 하나. 7000을 못 넘으면 어떻게 할 건가, 넘으면 또 어떻게 할 건가. 답을 미리 정해놓은 사람과 안 정해놓은 사람의 결과는 다르게 나온다.
Q&A
Q1. 부자들이 진짜 부동산 팔고 주식 사는 게 맞나?
KB 한국부자보고서 기준 거주용 주택 비중은 여전히 1위지만, 주식과 비거주 주택 비중이 늘었다. 압구정, 청담은 다주택자 매도가 두드러진다.
Q2. 삼전닉스 ETF 어떤 게 있나?
RISE 대형고배당10TR(삼성+SK 합산 약 66%), KODEX 반도체, TIGER 반도체TOP10 등이 대표적이다. 비중표는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Q3.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1위라던데 따라 사도 되나?
오를 때 두 배, 떨어질 때 두 배다. 단기 베팅 도구로 분류되는 상품이다. 장기 적립과는 성격이 다르다.
Q4. 신용대출로 들어가면 안 되나?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반대매매 강제 매각이 4300억이었다. 지수 오를 때도 발생했다.
Q5. 코스피 7000 넘으면 더 사는 게 맞나?
“넘으면 산다”, “못 넘으면 뺀다” 같은 본인 룰을 미리 정해두는 게 핵심이다. 부자 응답자도 비중 60에서 80% 사이를 미리 정하고 움직였다.
참고자료
- 아시아경제 – 100억 자산가도 건물 팔아 주식한다
- 조선비즈 – 초고액자산가 주식 비중 60~80%
- KB금융 한국부자보고서
- 매일경제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 한국경제 – 빚투 30조 반대매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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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투 경고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청약 해지 후 투입은 반대매매 위험을 동반한다. 신용잔고가 30조를 넘은 시점이라는 사실은 본인 판단의 보조 자료로만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