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품 사용은 위험하고 피해야하는 것으로 배운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빚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부를 늘릴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출을 잘못 이용할 경우에는 그 무게에 눌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이 상품 자체가 가진 본질적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대출 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자산을 늘리기 위해 활용
원칙적으로 부채를 전혀 갖지 않는 것이 제일 안전한 포지션일 수도 있으나, 부자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는 초기에는 대출 상품을 활용하여 자산을 불릴 수가 있습니다.
바로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가계를 운영하게 되면 중요한 이벤트 중에 하나가 바로 내 집 마련입니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내 집을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일반인이 서울에 내 집을 장만하는데 약 12년 치의 봉급을 한 푼도 쓰지 말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온전히 우리 힘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매매를 할 여력이 없기에 전월세로 임차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전세보증금도 현재 전세 대출로 받는 추세이고, 저금리 시기에는 월임대료가 대출금 이자보다 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출 상품을 통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대출금을 지렛대로 삼아 부동산과 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가 쉽게 하락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오히려 올라갈 확률이 높은 자산을 구매하여 이자와 함께 원금을 조금씩 나눠 갚기 위해 ‘대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식으로 대표되는 고위험 투자수단은 0의 가치로 수렴할 수도 있으나, 부동산은 소멸성의 속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원리금을 가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원리금이 감당이 안 되는 부동산 매입은 투기로 변질되고, 가계의 현금흐름이 끊기거나 시장 하락기가 닥치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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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위해 사용하면 안된다
가계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주범이 바로 소비를 위해 사용되어지는 대출 사용입니다.
가치가 줄어드는 소멸성을 지닌 소비재를 위해 대출을 받게 되는데, 가전제품도 소비재라고 볼 수 있으며, 많은 판매점과 영업사원들이 최신 모델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할 때, 할부 구매로 유도합니다.
이는 구매 부담을 줄이는 착시효과를 나타내는데 할부 구매도 엄연히 신용대출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하는 하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새 자동차에 대한 사치재는 나쁜 대출을 사용하도록 유혹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예비자금으로 하지 않고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장기투자가 어렵게 되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떻게 대출 상품을 사용해야 하는가
- 신용 관리에 힘써야 한다. 신용이 좋을 수록 저금리에 좋은 조건으로 상품을 구할 수 있다.
- 단기가 상환이 어렵다면, 대출보다는 예적금을 해약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 투자를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소비를 위한 사용은 절대 금지
- 의료비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고, 비상금 사용은 예적금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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