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 | 인구 이동 시작된다!!
2020년 세대 변화 | 1,000만 중년의 이동
2020 년은 인구 이동 (세대 변화) 중대 기점이 될 시점이 확률이 높습니다.
2018년에 청년세대가 시장의 변화를 주었다면 2020년은 중년 세대의 인구 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왜 2020년일까?
약 740만 명에 이르는 제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선두세대인 1955년생이 2020년이 되면 딱 65세에 진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이 9년 안에 제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모두 65세에 진입할것입니다.
이것을 평범한 인구 현상으로 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무려 1,700만 인구가 세대 변화가 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65세일까요?
65세가 현역과 은퇴의 갈림길이기 때문입니다.
정년제도를 적용하는 조직의 평균 시점을 보면 보면 은퇴 연령이 60세, 최대한 늦춰도 65세입니다.
국민연금의 수급 연령도 65세부터 적용됩니다.
연금수령 시점 또는 은퇴로 지정된 나이라는 점에서 65세는 일할 가능성이 그 이전보다 현저히 낮고 그래서 고용불안이 현실화되는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제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최대 65세가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0년은 740만 중년이 은퇴를 맞이할 첫 해
이는 출발에 불과합니다.
제2차 베이비부머까지 포함한 거대한 인구 보너스 집단인 광의의 베이비부머(1955~1975년생)가 중년위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2020년에 1955년생이 65세가 되듯 1960년생은 60세, 1965년생은 55세, 1970년생은 50세, 1975년생은 45세가 됩니다.
그리고 1980년생이 40세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세대간 인식을 공유합니다.
한국 경제를 돌이켜보면 베이비부머 세대이자 중년인구인 이들에 특화된 정책이나 경제 대응이 있던 때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사회가 방치했던 집단이 바로 이 중년 세대 입니다.
동시에 한국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던 집단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이들의 생존이라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회는 엄청난 변화에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2020 인구 이동 | 어떻게 사회 문제가 되는 것인가?
중년인구가 맞닥뜨리는 가족문제나 위험은 그리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40~69세의 30년을 봐도 가족위험의 무게중심은 ‘자녀 → 부모’ 로 가중치가 옮겨가는 게 자연스러운 생각이였습니다.
그 전제는 무난한 자녀 독립이 있어야 합니다.
빠르면 50대 초중반에, 늦어도 60대 중반이면 자녀의 출가가 완료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자녀가 모두 출가하면 실질적인 부담은 부모 봉양만 하면 됩니다.
자녀 독립이 끝나고 부모를 위한 최후 지원까지 마치고 나면 비로소 부부만의 행복 은퇴가 시작되었습니다.
금전 부담도 고스란히 부부 둘만의 소비일것 뿐입니다.
이것이 과거 전형적인 가족구성의 흐름입니다.
자녀 독립이 은퇴 시점과 겹치거나 늦어지면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됐어도 참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부모가 연로해도 지금과 달리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만 건강하고 화목하면 생활비가 단절되었다 해도 지금처럼 위기에 빠질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고,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 자녀 독립이 늦춰지거나 혹은 아예 독립하지 않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 수명 연장으로 부모봉양에 필요한 금전 부담도 예전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자녀가 독립하지 않거나 혹은 독립했던 자녀의 재복귀는 중년부부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고용불안으로 중년세대 본인의 앞가림도 힘든 상황에 자녀 부양의 부담까지 늘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중년부부 본인들을 위한 노후 설계는 애초부터 무리입니다.
‘자녀부양, 부모봉양, 본인 노후’로 이어지는 삼중고가 풀리지 않는 문제로 보일 것입니다.
거기에 부모 부양을 위해 퇴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 실제로 부모의 치매를 이유로 퇴사를 선택하는 중년 자녀가 생겨나고 있다. )
치매를 해결해줄 비용과 환경이 넉넉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득은 없는데 부모 간병에 자녀 부양까지 해야 한다면 상황은 더욱 안좋아 질 것입니다.
취내 자녀만큼은 잘살기를 바라며 거액의 교육비를 지출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 사회 탓이라는 핑곗거리를 찾을 뿐입니다.
일부 중년은 자녀를 독립시키지 못할 정도로 실패했다는 죄의식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사업자금을 대준다면 위기상황은 한층 증폭될 것이며, 부모의 인생은 저당 집힌 인생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가 생길 것입니다.
이런 위기에 노출된 중년 부부는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가족위험 속에는 부부관계의 단절과 파탄에 따른 불안요소가 많아졌습니다.
자녀위험만큼 아슬아슬한 위험이 부부간의 위험입니다.
돈 쓸 곳은 많은데 벌 곳이 없다면 작은 불씨조차 금방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위험을 헤쳐나갈 묘안이 없다면 부부는 흔들릴 것입니다.
남성이 직장에 다니고 여성이 가사를 도맡는 전통적인 모델이 이제는 ‘고립된 남편’과 ‘우울한 부인’으로 변화되어 가정의 위기를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소득과 연금의 분할까지 가능해지면서 더 늦기 전에 독불장군 남편에게서 탈출하려는 여성이 많아지고, 이는 중년 이혼이 증가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아직 사회의 변화는 안착되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년들은 이러한 변화를 직장이라는 울타리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
막막함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온라인 시장) 그리고 시장의 중심이 될 밀레니엄 세대의 연구를 하여 퇴직을 하기전에 나만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직장인이였을 때는 일을 분업으로 하기 때문에 내 전문영역이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미래에는 기본적으로 마케팅을 할 줄 알아야하고, 어느정도의 IT 이해도가 있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시장의 중심이 될 세대의 심리도 공부해야할 것입니다.
회사의 돈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나의 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한번의 실패는 중년의 나이에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좌절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합니다.
적어도 온라인 쇼핑몰이나 블로그 SNS를 통하여 어떤 주제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인지,어떠한 분야에 사람들이 호응을 하는지를 파악해보세요.
이러한 준비는 비용보다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다가올지모를 위기에 모든 중년이 어려움 없이 헤쳐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