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8만원, 솔직히 지금 무슨 생각이 드냐면

기쁨이 아니라 분한 이유

삼성전자 18만원 뚫었다.
목표가 29만원이란 얘기까지 나온다.
노무라가 “메모리 제왕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더라.

솔직히 이거 보면서 드는 첫 번째 감정이 뭔지 아나.
기쁨이 아니라 분하다는 거다.

나는 2024년에 삼성전자 5만원대에서 “국장은 답이 없다”는 소리 들으면서 살까 말까 고민했던 사람이다.
그때 주변에서 미국 주식 사라, 엔비디아 사라, 국장은 빠져라 그랬다.
그 말 듣고 망설이다가 결국 안 샀거나, 조금 사놓고 7만원쯤에서 팔았거나.

지금 18만원이다.
그 5만원대가 바닥이었다.

2000억 슈퍼개미가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진짜 이유

그 2000억 넣었다는 슈퍼개미 얘기가 또 돌고 있다.
2018년에 주당 250만원짜리를 8만주 샀다는 그 사람.
500억 손실 나도 안 팔고 버텼더니 지금 시세차익만 5000억이 넘는다고.

이 얘기가 왜 나를 불편하게 만드냐면, 교훈이 너무 잔인하기 때문이다.
“오래 들고 있으면 된다.”
맞는 말인데, 그건 500억이 빠져도 밥 먹고 잠잘 수 있는 사람한테나 가능한 거다.

나한테 500억은커녕 5000만원 평가손실만 나도 밤에 잠이 안 온다.
그러니까 저 슈퍼개미 얘기는 “장기투자의 힘”이 아니라 “종잣돈의 힘”이다.
냉정하게 보면 그렇다.

1년치 돈을 석 달 만에 번다는 게 진짜 가능한가

근데 진짜 신경 쓰이는 건 따로 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을 167조, 노무라는 243조까지 부르고 있다.
작년 전체 영업이익이 43조였는데, 올해 1분기에만 44조를 벌 거라고 한다.
1년치 돈을 석 달 만에 번다는 소리다.

이게 진짜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회사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회사가 한국 회사라니, 상상이 되나?
솔직히 안 된다.

“이번엔 다르다”는 말, 매번 꼭대기에서 나왔다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나는 반도체가 오르고 내리는 걸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2017~2018년에도 똑같았다.
그때도 “서버 수요가 구조적”이라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 59조 찍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에 반 토막 났다.
코로나 때도 그랬다.
“재택근무 시대가 영원하다”고 했는데 2022년에 반도체 부문 적자 났다.

매번 꼭대기에서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매번 그 말은 틀렸다.

그래도 AI는 스마트폰이나 재택근무하고 급이 다르다

근데 이번에 좀 다른 게 있긴 하다.
그걸 무시하면 안 된다.

AI라는 게 스마트폰이나 재택근무하고는 급이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가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돈이 상상을 초월한다.
삼성전자가 만든 메모리의 70%를 AI 데이터센터가 사간다고 한다.

스마트폰은 사람이 살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AI 서버는 기업이 경쟁적으로 깔아야 하는 거다.
수요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
이건 인정해야 한다.

빅테크가 “올해는 투자 좀 줄이자” 하는 순간이 오면

그런데 말이다.
AI 투자가 줄어들면?

빅테크 회사들이 “이제 서버 충분해, 올해는 투자 좀 줄이자”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 메모리 가격은 절벽에서 떨어진다.
지금 쌓여 있는 주문 중에 진짜 필요한 게 얼마고 “혹시 못 살까 봐 미리 넣은 주문”이 얼마인지 아무도 모른다.

업계에서는 이걸 허수 주문이라고 하는데, 반도체 호황 때마다 이게 반복됐다.
물건이 부족하니까 너도나도 실제보다 많이 주문하고, 나중에 상황 바뀌면 취소해 버리는 거다.
장기 계약 맺었다고 안심할 것도 아닌 게, 그 계약서에 가격이 고정돼 있지도 않다고 한다.

이 돈잔치에서 진짜 돈 버는 건 결국 누구냐

솔직히 나한테 제일 불만인 건 이거다.

이 돈잔치에서 진짜 돈 버는 건 누구냐.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에서 18만원까지 오르는 동안, 큰돈 번 사람은 이미 벌었다.
외국인이 벌었고, 기관이 벌었고, 그 2000억 슈퍼개미가 벌었다.

나 같은 사람은 5만원 때 무서워서 못 사고, 18만원인 지금 뒤늦게 사볼까 고민하는 처지다.
근데 여기서 사면 29만원 가는 거냐, 아니면 또 물리는 거냐.
이 타이밍의 공포, 이게 매번 반복된다.

삼성이 돈을 아무리 벌어도 내 월급은 안 오른다

그리고 하나 더.
삼성전자가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내 월급은 안 오른다.
반도체 호황이 내 삶을 바꿔준 적이 있었나 돌이켜보면, 솔직히 없다.

삼성 반도체 영업이익 59조 찍던 2018년에도 나는 똑같이 출근했고 똑같이 야근했다.
주식 안 가지고 있으면 반도체 호황은 남의 나라 얘기다.
이게 제일 쓴 현실이다.

삼성전자 직접 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그래도 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으니까, 냉정하게 따져보자.

지금 이 판에서 돈이 될 수 있는 데가 어딘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직접 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그 비싼 메모리를 사서 서버를 만드는 쪽은 오히려 비용이 올라간다.
근데 반도체 장비 만드는 회사, 소재 만드는 회사는 호황일 때 같이 먹는다.
그리고 메모리 가격이 올라서 컴퓨터, 스마트폰 가격이 뛸 거니까, 지금 갈아탈 거 있으면 미리 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건가

근데 솔직히, 지금 내가 제일 많이 하는 생각은 이거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건가, 아니면 아직 절반밖에 안 온 건가.”

2018년에 삼성전자 5만원짜리가 3만7천원까지 빠졌을 때 모두가 끝났다고 했다.
그때가 기회였다.
근데 그때도 기회인 줄 아무도 몰랐다.

지금 18만원에서 29만원 간다는 말을 듣고 있는 나.
그런데 2018년에 “구조적 수요”라면서 사상 최고가에서 산 사람은 7년을 기다려야 했다.
7년이다.

내 머릿속 선택지 세 가지

결국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뒤엉킨다.

첫 번째 선택지.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든 하이닉스든 산다.
AI 수요가 진짜 다른 차원이고, 아직 반밖에 안 왔다고 믿는 거다.
대신 올인하는 게 아니라 전체 돈의 일부만, 그리고 빠져도 3년은 안 볼 각오로.

두 번째 선택지.
직접 반도체 주식을 사는 대신, 이 호황에서 같이 먹는 옆동네를 본다.
반도체 장비, 소재, 아니면 AI 관련된 다른 쪽.
본판이 꺾여도 살아남을 수 있는 쪽을 고르는 거다.

세 번째 선택지.
아무것도 안 한다.
18만원이 꼭대기인지 중턱인지 모르겠으면,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기다린다.
진짜 한 번 크게 빠질 때, 그때 넣어도 늦지 않는다고 스스로 약속하는 거다.

그래도 나는 방법을 찾을 거다

어떤 선택이 맞는지는 나도 모른다.
증권사들이 “제왕의 시대”라고 부를 때, 그게 축제의 시작인지 마지막 불꽃인지는 지나봐야 안다.

근데 말이다.
나는 2018년에도, 코로나 때도, 2024년 바닥에서도 이 시장을 지켜봤다.
매번 후회했고, 매번 다음엔 다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들이 쌓여서 지금 이렇게 고민이라도 하고 있는 거다.

예전에는 뉴스 제목만 보고 흔들렸는데, 이제는 그 뒤에 뭐가 있는지 따져보려 한다.
허수 주문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 AI 투자가 진짜 몇 년 더 갈 건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완벽한 타이밍은 못 잡더라도, 덜 당하는 방법은 있다고 믿는다.

슈퍼개미처럼 2000억은 없지만, 내 돈 범위 안에서 내 판을 짜는 건 가능하다.
늦었다고 주저앉으면 진짜 늦는 거고, 늦었어도 움직이면 뭐라도 잡힌다.
그러니까 오늘도 공부하고, 따져보고, 내 한 수를 준비하려고 한다.

※ 본 글은 AI로 작성된 글이 섞여 있습니다. AI로 정리했지만 있는 객관적 사실을 연계해서 만든 자료입니다. (자료는 꽤 신뢰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단 답으로 생각하지마시고 하나의 판단을 하는데 도와주는 글로 봐주세요. 판단은 본인이 하는것이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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