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와 노조 파업 이야기가 지금 난리다. 1분기에 57조를 벌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런데 주가는 SK하이닉스의 반도 못 따라간다. 이유가 뭔가. 노조가 45조를 달라며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흐름을 살펴보자
4월 27일, 코스피 6615 사상 최고. SK하이닉스 130만 원 돌파. 삼성전자는 22만 원대. 상승률 2.28%. 반도체 ETF보다도 못했다.
4월 23일, 평택캠퍼스에 노조원 4만 명 집결. 성과급 상한제 폐지, 영업이익 15%(45조) 요구. 5월 21일부터 18일 총파업 예고. 집회 당일 파운드리 생산 58% 급감. 메모리 생산 18.4% 감소.
글로벌 빅테크들이 삼성전자에 “반도체 차질 없나” 문의 시작. KB증권은 D램 글로벌 공급 3~4% 차질 전망. 파업 시 하루 손실 1조 원 추산. 주주단체는 이재용 자택 앞 맞불 집회 예고.
2025년 하반기부터 노조원 7천 명에서 7만4천 명으로 폭증. 노조 사찰 블랙리스트 의혹. 사측이 성과급 협상에서 통수를 쳤다는 내부 폭로. 임원들의 “시황 덕분이지 니들 덕분이 아니다” 발언.

노조가 요구하는 금액은 45조
삼성전자 노조가 요구하는 금액은 45조 원이다. 직원 1인당 약 6억 원이다. 월급 300만 원 받는 직장인 기준으로 16년 치 연봉이다. 이게 말이 되냐?
올해 삼성전자 예상 영업이익이 300조 원이다. 노조는 그 15%를 달라고 했다. 현재 성과급 상한선은 연봉의 50%다. 이걸 풀어달라는 거다.
“삼성 주주 배당 11조, 삼성 직원 배당 40조?”라는 피켓이 평택 현장에 등장했다.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돈의 4배를 직원들이 가져가겠다는 구조다. 420만 소액주주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57조의 주인은 주주지 노동자의 것이 아님. 계약상에 보장된 것 이상을 탐내지 말거라.”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공감 59개를 받은 댓글이다.
파업 하루 만에 파운드리 58% 날아갔다
4월 23일 집회 당일. 노조원 4만 명이 빠진 그날 밤. 파운드리 생산 실적이 58.1% 떨어졌다. 메모리도 18.4% 줄었다. 단 하루다. 18일간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어떻게 될까?
KB증권에 따르면 파업 후 라인 정상화에만 2~3주가 더 걸린다. 글로벌 D램 공급 3~4% 차질. 낸드플래시 2~3% 차질이다.
삼성전자 D램 글로벌 점유율이 36%다. 이게 멈추면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부터 스마트폰까지 동시에 흔들린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 파업은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도 실적 발표회에서 “삼성이 수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멈추면 글로벌 빅테크가 대체 공급선을 찾는다는 뜻이다. 한번 잃은 고객은 돌아오지 않는다.
왜 삼성전자만 주가가 안 오르나
4월 27일 코스피가 6615를 찍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30만 원을 돌파했다. 한미반도체는 25% 폭등. 반도체 ETF도 5.69% 올랐다. 삼성전자는 2.28%였다. 올해 주가가 83% 올랐지만 체감은 다르다.
“닉스는 6% 오르는데 삼전은 왜이러냐.”
“옆집은 130만 가는데 우리집은 왜 이러냐.”
“이런 불장에 붙잡혀있는게 어이가 없다.”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에서 쏟아진 반응들이다. 성인 10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다. 420만 명이다. 이 사람들 전부가 노조 파업 뉴스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024년 7월 첫 파업 때는 참여 인원이 5천 명이었다. 시장 충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에는 3만~4만 명이다. 전체 노조원의 30~40%가 움직인다. 규모 자체가 다르다. 주가가 눌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한가?
노조위원장은 동남아 여행 중이다
총파업을 22일 앞둔 시점이다. 최승호 위원장이 태국으로 1주일 휴가를 떠났다. “30조 손실”을 경고하며 사측을 압박하던 사람이다. 평택에서 4만 명 앞에서 “18일을 멈추면 18조 공백이 생긴다”고 외쳤던 사람이다.
“파업하자 하고 동남아 여행가네.”
“원래 여행 일정이 잡혀있었어도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
“국가경제를 볼모로 잡고 어이가 없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
더 황당한 건 따로 있다. 최 위원장은 휴가 중에 노조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사측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더 이상 당신들을 동료로 바라보기 어려울 것.” 해변에서 쓴 건지 호텔 수영장에서 쓴 건지는 알 수 없다. 이걸 보고 조합원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위원장도 같은 시기에 해외에 있었다. “임신한 아내와 사전 계획된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노조가 7천 명에서 7만4천 명이 된 이유
반년 만에 노조원이 10배 넘게 불었다. 2025년 7천 명이었다. 2026년 4월 기준 7만4천 명이다. 삼성전자 최초의 과반 노조가 됐다.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적자일 때 직원들은 성과급 0% 주고 임원들은 3880억 돈 잔치 하기를 했어?”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제안 노조에서 받겠다 했는데 다음날 교섭에서 그런 적 없다고 통수치기를 했어?”
“임원들이 직원들한테 성과급 받으면 의지가 없어진다는 언더마이닝 효과 운운하기를 했어?”
“직원들 개돼지 취급해서 6개월만에 12만 직원 중에 7만명이 노조 가입하게 만들었어?”
소셜미디어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 내부 폭로 글이다. 노조 사찰 블랙리스트 의혹도 터졌다. 특정 직원이 2만여 회 접속해 노조 가입 여부를 확인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차라리 내 밥그릇 내놔라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라도 하지.” 이 댓글에 좋아요가 쏟아졌다. 45조라는 숫자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숫자가 나오기까지 쌓인 일들이 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각자의 판단이다.
4월 30일 실적 발표가 분기점이다
삼성전자는 4월 30일에 1분기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매출 133조, 영업이익 57조2천억의 구체적인 구성을 발표한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실적 그 자체가 아니다. 콘퍼런스 콜에서 노조 파업에 대한 사측 입장이 나올지다.
산업부 장관은 “삼성전자의 이익이 과연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수많은 인프라, 협력기업, 400만 명이 넘는 소액주주와 국민연금 등이 모두 연관돼 있다”고 했다.
“하닉은 갓닉스고 삼전은 탐욕덩어리?”라는 댓글과 “직원들 개돼지 취급해서 노조가 폭발한 거다”라는 댓글이 동시에 올라온다. 300조를 벌었는데 그 돈이 누구 것인지를 놓고 주주, 직원, 국민 전부가 싸우고 있다. 당신이라면 어느 편에 서겠는가?



Q&A
Q1. 삼성전자 노조가 요구하는 45조 성과급은 현실적인 금액인가?
올해 예상 영업이익 300조의 15%다. 1인당 약 6억 원이다. 삼성전자 연간 R&D 투자비를 초과하는 규모다. 사측은 올해 1회성으로 14%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제도화를 원하고 있다.
Q2. 파업이 실제로 일어나면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
2024년 7월 파업 때는 참여 인원이 5천 명 수준이라 주가 영향이 미미했다. 이번에는 3~4만 명 규모다. 하루 손실 1조 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최대 10조 감소가 추산된다. 라인 정상화까지 추가 2~3주가 소요된다.
Q3. 노조위원장이 휴가를 간 건 왜 문제인가?
총파업 22일 전이다. 30조 손실을 경고하며 4만 명을 모은 직후 태국으로 1주일 휴가를 떠났다. 휴가 중에도 “파업 불참자는 동료가 아니다”라는 강경 입장문을 게시했다.
Q4. 삼성전자 주가가 SK하이닉스보다 덜 오른 이유는?
노조 파업 리스크가 가장 큰 변수다. SK하이닉스가 7% 오른 날 삼성전자는 2%대였다. 420만 소액주주가 있는 종목이라 불확실성에 민감하다.
Q5. 노조원이 반년 만에 10배 늘어난 배경은?
성과급 협상 통수, 노조 사찰 블랙리스트, 임원들의 직원 비하 발언 등이 누적됐다. 2025년 7천 명에서 2026년 4월 7만4천 명으로 폭증했다.
참고 자료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60427/133815568/2 (동아일보 – 파운드리 생산 58% 급락 보도)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4066 (중앙일보 – 노조위원장 동남아 휴가 논란)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2701 (중앙일보 – 주주 맞불 집회 현장)
- https://news.tf.co.kr/read/economy/2317455.htm (더팩트 – 파업 주가 영향 분석)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36870 (서울경제 – 증권가 주가 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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