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디도스 공격으로 생방송 중단

한국의 대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연이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생방송 중단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태는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사건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LCK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디도스 공격으로 생방송 중단 요약

  • 2024년 2월 25일, LoL Champions Korea Spring 대회에서 DRX-DK전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DDoS 공격) 사건으로 약 7시간이 지연된 후 종료되었고, 이후 예정되어 있던 BRO-KDF전은 연기되어 녹화 중계로 진행되었다.
  • 2월 28일, 52경기 T1-FOX전에서도 DDoS 공격으로 인해 1세트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후 서스펜디드 게임이 발생하였으며, 2세트는 무관중으로 비공개 경기로 진행되었다.
  • 네트워크 이슈로 인한 퍼즈 발생은 LCK 역사상 최초로,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관련된 외부 공격에 대한 인정 가능성은 낮음.
  • 실제로 발생한 인게임 현상들이 DDoS 공격의 증상으로 추정되고, 관련 커뮤니티 글들도 이를 지지함.
  • LCK 운영진은 내부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공개했지만, 해결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소스 코드 탈취 사건의 영향과 데마시아의 취약점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6주차의 잔여 경기는 비공개 녹화 중계로 진행될 예정임.
  • 라이엇 게임즈는 사이버 테러에 대한 미적지근한 대응과 대회 운영, 하드웨어 관리 능력, 클라이언트 개발 능력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 최근 유명 방송인 및 프로 선수들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으나 라이엇 게임즈는 대응에 소극적이었으며, 디도스 공격에 대한 수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 LCK 사무국은 디도스 공격으로 대회가 방해 받았음을 인정하고, 디도스 공격은 대회 서버를 공격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대회 진행을 막는데 성공했다는 의미이다.
  •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E스포츠 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 라이엇 게임즈의 대회 운영 및 장비 관리 미숙한 점들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중계 중 경기 연기 등의 결정을 갑작스럽게 내리는 등 사무국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라이엇이 퍼즈에 대응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디도스 공격이 클라이언트의 허점을 이용한 것일 경우 대응책이 제한적이라는 우려도 있다.

LCK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디도스 공격으로 생방송 중단 내용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T1과 피어엑스 간의 2024 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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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네트워크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1세트 내내 지속되어 결국 2세트의 연기로 이어졌습니다.

디도스 공격이 LCK를 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25일에도 디플러스 기아 대 DRX전에서 유사한 현상이 발생했었는데, 당시 양 팀 모두 게임 중 끊김 현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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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7시간 가까이 지연된 끝에 마침내 종료됐으며, 같은 날 예정되었던 다른 경기는 취소되어 다음날 녹화 중계로 대체되었습니다.

LCK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5일 발생한 경기 지연 사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롤파크의 제반 환경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알렸습니다.

28일 경기 전, LCK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재발할 경우, 10개 팀과 사전에 협의한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를 속행하거나 규정집에 의거한 판정승을 선언하고 경기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디도스 공격이 다시 발생하자, 경기는 여러 차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양 팀 선수들은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주최 측은 경기를 여러 차례 중단해야 했습니다.

세계적인 리그오브레전드 선수인 페이커는 디도스 공격을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안타깝다”며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은 얼마나 가치관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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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LCK 측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인해 2세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팀과 협의를 통해 1세트는 퍼즈 상태에서라도 완료하기로 하고,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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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이은 디도스 공격 사태는 e스포츠 산업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CK와 같은 대형 리그가 디도스 공격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e스포츠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와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책을 강구할지 후속 내용이 궁금합니다.

스포츠 중계가 보고싶다면, 아래의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