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KT 위즈 vs LG 트윈스,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 및 분석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중년입니다. 금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와 LG의 경기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이겼습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분석에 앞서서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KT와 LG의 경기에서 승부의 분수령은 2회 초였습니다. 이번 이닝에서 KT의 문상철 선수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무사 1루 상황, LG의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졌습니다. 문상철은 이 강속구를 정확하게 배트에 맞췄고,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좌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이 투런 홈런으로 KT는 2-0으로 앞서 나갔고, 이 점수 차이가 경기 끝까지 유지되며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문상철의 홈런은 단순한 2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올라온 KT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오랜 휴식 후 경기에 나선 LG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경기 후반 LG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문상철의 홈런이 만든 초반 기세와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이 한 방이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었고, 문상철은 자신의 첫 준플레이오프 선발 출전에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KT 위즈 vs LG 트윈스,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분석을 하여 공유해봅니다. 2024년 10월 5일 기본적인 데이터를 분석과 투수 데이터 대입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승패를 예측해보겠습니다.

경기 분석은 현재 KBO 데이터와 AI를 이용해서 세이버매트릭스 공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데이터 출처 : https://statiz.sporki.com/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지만 데이터 예측이기에 근거가 있는 분석입니다. (야구는 변수 게임입니다. 누가 실수를 더 많이 하느냐, 운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승패에 큰 영향을 줍니다.^^)

경기 일정을 정리해보 아래와 같습니다.

아쉽게도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3 대 2로 1차전을 이겼습니다. 그렇다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어떻게 될지 데이터를 가지고 예측해보겠습니다.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 vs LG 트윈스

기본적인 팀 데이터와 타격 데이터 분석은 아래 1차전 정보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분석은 변수가 많이 들어가 있는 투수 데이터을 뽑아서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예측해보겠습니다.

2024년 10월 5일 선발 투수 데이터로 분석을 해봅니다.

엄상백이 삼진 유도 능력에서 임찬규보다 다소 우세하지만, 임찬규는 전체적인 실점 억제력에서 더 안정적입니다. 이 점에서 LG가 약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LG 트윈스는 타격 생산력에서 KT를 앞서고 있으며, 특히 출루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KT가 홈런과 장타에서의 파괴력이 필요하지만 LG는 안정적인 출루를 통해 득점 기회를 꾸준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불펜에서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수비력에서는 다소 열세입니다. LG는 수비에서도 다소 우위에 있습니다.

안정적인 선발투수인 임찬규와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엄상백이 많은 삼진을 유도할 수 있겠지만, 불펜이나 수비에서의 문제로 인해 리스크가 있습니다. 타선이 LG 선발을 상대로 초반 득점에 성공할 경우 승리 가능성이 증가할 것입니다.

LG는 타격에서 높은 출루율과 수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찬규가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LG의 승산이 높습니다.

KT는 엄상백의 삼진 유도 능력과 출루율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비 불안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더 안정적인 투수진과 출루율에 기반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KT 위즈는 엄상백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초반을 막아내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LG 트윈스가 타격 및 수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KT 위즈는 투수 엄상백의 삼진 능력을 최대한 살려야만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입니다.

선발 투수 데이터,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 KT 위즈, 엄상백

• ERA: 4.88, FIP: 4.61, WHIP: 1.31, K/9: 9.13
• 헛스윙율: 82%, BB/9: 2.41
• WAR: 3.93, RAR: 94%, W%: 99%

엄상백은 K/9와 헛스윙율이 높은 것이 큰 장점으로, 삼진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FIP가 ERA보다 낮아 비교적 불운한 요소가 일부 경기 결과에 반영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WHIP가 1.31로 다소 높은 편이며, 상대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홈런 허용률이 26개로 적지 않으며, 타율이 비교적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RA(4.88)보다 FIP(4.61)가 낮다는 것은 팀 수비의 영향으로 인해 실제 성적보다 실점이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KT의 수비가 다소 부진하기 때문에 엄상백이 억제할 수 있는 실점보다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WHIP(1.31)로 인해 다소 많은 주자가 나가고 있으나, 헛스윙율(82%)은 상당히 높아 삼진 유도 능력이 좋습니다. 이는 KT가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직구 구종가치가 98%로 굉장히 높아 직구를 활용한 승부가 오늘 경기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KT의 타격 생산력은 리그 평균이며, 장타율(IsoP)도 보통 수준입니다. 특히 볼넷 비율(BB%)이 10%로 높은 편이라서 타석에서 상당한 참을성을 보이며 출루 기회를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내야와 외야 수비 기여도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KT의 투수진이 실점 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엄상백의 FIP와 ERA 차이를 고려하면 이러한 수비력 부진이 더 두드러지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상백은 헛스윙 유도 능력과 삼진 비율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그러나 LG는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자를 쌓아가는 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가 경기의 흐름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LG 트윈스, 임찬규

• ERA: 3.83, FIP: 3.79, WHIP: 1.39, K/9: 9.13
• 헛스윙율: 78%, BB/9: 2.82
• WAR: 4.46, RAR: 93%, W%: 95%

임찬규는 ERA와 FIP 모두 4 미만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볼넷 허용 비율이 낮아 통제력이 좋고, 홈런 허용 수가 12개로 비교적 낮아 큰 실점을 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WHIP가 1.39로 엄상백보다 높아 주자가 자주 나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경기 후반의 구원 투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ERA와 FIP가 비슷한 수치를 보여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WHIP가 1.39로 다소 높아 주자가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LG는 팀 OBP가 78%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임찬규가 위기 상황에서 출루 허용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구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이는 임찬규는 경기 중후반에도 안정적인 투구가 가능하며, 이는 팀 전체 불펜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LG의 타격 생산력은 리그 상위권이며, 특히 볼넷 비율이 높아 상당한 출루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가하고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외야 수비에서의 기여도가 25.97로 매우 높으며, 이는 실점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LG는 특히 장타 억제 능력이 강점이며, 이는 KT 타선이 장타를 통해 큰 득점을 올리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임찬규는 안정적인 ERA와 FIP를 보이며, 특히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KT는 이에 맞서 출루와 함께 장타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임찬규의 볼넷 비율이 다소 높은 만큼, KT 타선이 초반에 볼넷과 안타를 통해 점수를 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