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외야수 윤정빈 선수의 놀라운 활약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특히, 그의 성공 비결로 알려진 ‘안경’에 대한 이야기,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윤정빈,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장식하다
2024년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윤정빈이었습니다.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팀의 10-4 대승을 이끌었죠.
하지만,
윤정빈 선수, 불과 2년 전만 해도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극적인 변화가 있었을까요?
안경, 야구 인생을 바꾸다
윤정빈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경을 쓴 이후에 결과가 좋더라고요.” 단순한 우연일까요?


AVG | OBP | SLG | OPS | R/ePA | wRC+ | WAR |
---|---|---|---|---|---|---|
0.286 | 0.378 | 0.453 | 0.831 | 0.159 | 113.7 | 1.05 |
아닙니다.
윤정빈 선수는 작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눈부심으로 불편함을 겪던 그는 검사 결과 난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사의 권유로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시야 개선이 되면서 “안경을 쓰고 타석에 서니까 확실히 공도 잘 보이더라.”라고 윤정빈 선수는 말합니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더 정확히 볼 수 있게 된 거죠.
또한 자신감 상승이 되면서 시야가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올라갔습니다. 이는 그의 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가 적응력 향상이 되면서 윤정빈 선수는 2군에서 낮 경기가 많아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안경 착용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죠.
꾸준한 노력, 성공의 열쇠
물론, 안경만으로 이 모든 성공을 설명할 순 없겠죠.
윤정빈 선수의 꾸준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실전 감각 유지하면서 정규시즌 종료 후에도 퓨처스리그와 청백전, 상무와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꾸준히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전 경기 외에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멘탈 강화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LG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들어오는 느낌이었고 나도 그렇게 대처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는 윤정빈 선수의 말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새로운 ‘가을 영웅’의 탄생
윤정빈 선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과거 SK 와이번스의 ‘가을정권’ 박정권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안경을 쓴 좌타자라는 외모적 유사성뿐만 아니라, 가을 무대에서의 맹활약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때로는 작은 변화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를 기회로 삼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이죠.
윤정빈 선수의 인생을 바꾼 ‘안경’은 과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